부동산 대출 관련 뉴스에 민감해지다

경기도 회사에 전직원서를 내는 순간부터 부동산 대출 관련 소식에 특히 민감해지고 있다.지원한 회사는 지난주 채용공고가 마감돼 있었지만 한 달이나 공고 기간이 재연장돼 알아봤더니 비슷한 시기에 현재 채용공고가 올라온 사람들을 함께 입사시키기 위해서라고 한다.나에게는 좋은 소식이 아니야.현재 살고 있는 부영주택의 전세주택이 1월 14일이면 만료다.재계약 안내 통신문을 받았지만 퇴거를 할 경우 만료일 2개월 전에 알려달라고 했다.오늘이 그 만료일의 마지막 날이다.나중에 만에 하나 경기도 회사로 이직이 결정돼도 걱정이다.과연 이 집의 전세를 정리해 갈 수 있을까, 현재 보유 중인 아파트 입주권을 사고팔지 않고 위쪽 지방에 전·월세를 구해 들어가야 할 것 같다.매매도 고민해봤지만 단기간에 이사가 가능한 매매 물건은 쉽게 구하기도 어렵고, 게다가 문제는 역시 높아진 집값에 대출을 일으키기 어려운 요즘 흐름에 고민한다.오늘도 부동산 대출에 관한 뉴스가 있다.출처 : 파이낸셜뉴스출처 : 파이낸셜뉴스보금자리론 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기간을 대출 희망일로부터 50일 전까지 하도록 변경했다는 것이다.지금 집으로 이사올 때 갑자기 이사를 하면 카카오뱅크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할 수 없어 현재 은행에서 대출금리가 0.5%포인트 더 높아 대출을 일으킬 수밖에 없었다.카카오뱅크도 그때는 접수 가능 기준이 최소 입주일 14일 전이었지만 일주일 만에 이사를 준비한 나는 해당되지 않았다.그때 내 모습이 오버랩된다.보금자리론이나 디딤돌대출 같은 정책자금대출은 실수요자나 중위소득 이하인 사람이 많을 텐데 오히려 이쪽 대출을 더 어렵게 하는 분위기가 되는 게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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