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살이 찌는 우리집 강아지밥을 먹고 등을 두드리니 표정이 너무 웃기고 넉살 좋은 것 좀 보고 봄이 다가왔는데 벚꽃이 만개하는 동안 태하도 어려서 돌보느라 경황이 없었지만, 남편의 육아휴직 돌입으로 생후 50일이 지나 바로 태하와 신리천을 산책하러 왔다.처음이라 조금 무서웠지만 바람도 많이 불지 않고 유모차에 푹 잠들어 있던 태하 덕분에 부모님도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졌다.바깥바람도 쐬면 얼마나 좋을까 20분정도 앉아서 이야기도 하고 커피도 마시면서 잘 키워보자고 다짐하고 ㅋ 아직 많이 가니까 서둘러 집으로 돌아갔다.그리고 도착한 알집매트 스크래치 상품 행사가 나와서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는데, 며칠 후 알집매트 측에서 전산 오류?로 내 주문 건이 늦게 들어왔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컬러 제품이 없어 대신 새 제품으로 보내준다고 했고 이게 뭐라고 해서 날렵하게 다른 컬러로 선택을 받았다. 돈 모았어요~ 조만간 아이들 방가드도 구입하자.다음날도 날씨가 좋아 선물받은 겨울 아동복 입구 아파트 산책집 바로 앞에 리베라 cc 벚꽃길 개방했는데 내년에는 태하랑 셋이 꼭 갈께가을에 단풍 들면 정말 예쁘겠다!새로 산 태하 잠옷 입고 한장 남겨볼게!남편 육아휴직 3개월 동안 부지런히 다녀야지.오늘도 사랑해, 나의 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