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좋은 작품이라도 읽고 나서 너무 좋았어~!라고 끝나는 일이 있고, 나까지 뭔가 쓰고 싶어지는 것이 있다 여중생 A는 후자다 작품 속에서 글쓰기가 주된 소재로 나오기도 하고, 또래 작가가 풀어낸 그 시절 배경 덕분에 할 이야기가 많이 떠오르기도 해서 오랜만에 감상문을 써본다요즘은 오타쿠가 아니었지만(타…별로 지금은 오타쿠라라는 뜻은 아니야…게호) 이것이 하이퍼리얼리즘이라는 것은 알았다 이때는 미디어에서 한창 오타쿠를 희화화하던 때라 마이너스의 관심은 높아서 적당히 어떻게 놀지는 알고 있었기 때문에··· 역시 안티도 팬이라는 것이 옳았던 것입니다 ㅠ투디판의 성희롱 및 미성년자-성인 간의 연애는 요즘도 종종 공론화되는 문제이기도 하다 역시 인덕을 메우지 않으면www좋은 일이 생겨도 바로 나쁜 일을 예측하는 습관, 입에 밴 자기 비하 등 좋은 일은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는 미래의 아버지지만, 늘 주눅들어 자라게 된 건 그가 준 나쁜 일 중에서도 최악이다. 익숙한 듯 담담하게 내뱉는 말마다 그동안 얼마나 눈치를 보며 본인을 싫어했어야 하는지 읽혀 너무 안쓰러웠다. 조금만 상대방이 기분 나빠해도 금방 움츠러드는 미래를 보며 유리는 ‘얘는 도대체 뭐가 문제지’라고 생각하는데, 그건 오은영 선생님이 오셔야 알 것 같다.캡처를 할 수밖에 없는 대사를 기대하고 실망하는 일은 인생에서 얼마나 많은가. 애초에 인생 자체가 기대가 배신당하는 것의 연속인 것 같다. 자기가 바라는 대로 되는 일은 없다 심즈에서도 갑자기 벼락을 맞아 죽지만 말이야··· 하지만 마더로드도 가능하고 수영장이 있는 집도 가능하다고 해서 미래에도 게임으로 현실도피를 한 것입니다그러나 결국 미래는 깨닫게 된다 도망친 곳에는 낙원이 없다는 것을··· 사람은 움직이고 게임은 섭종을 한다 나의 큐플레이… 사람들에게 의지하는 것이 얼마나 헛된 일인지, 그도 결국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움직일 뿐이다 나를 위해 본인을 전부 내던져줄 사람이 없다면 그건 미친 녀석··· 얽히면 죄임문학만이 구원을 준다.미래는 너무나 절박했기 때문에 결국 문을 찾았지만 그것이 잘못된 길이었다고 해도 결국 그것을 올바른 길로 만들었을 것이다, 몰입할 거리가 있다는 것은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주변에 자꾸 흔들리게 되니까나라면 블로그 하면 자의식 과잉이 되어;로 쓰면 좋았을 텐데 이렇게 매끄럽게 풀린 것이 감동적이고 캡처 밈에 담근 밈 장아찌 인간이니, 긴 문장이 점점 쓰지 않다.이렇게 좋은 작품을 열심히 봐야 나도 절반의 절반이라도 붙고 갈게~ 나쁜 것은 쓰는 것도 지겹다 좋은 것은 더 이상 없으리라는 독백도 마음에 새겨졌다.햄버거를 먹는 것이 마지막 일기인 것을 보고인터넷에 돌았다”쟤”이라는 짧은 소설의 그 아이가 주인공에 딸기를 먹었다는 것을 써서 보낸 것을 떠올렸다.누군가에게는 햄버거나 딸기를 먹는 것도 일기에 될 것이다.이렇게 글은 몰래 쓰는 사람의 대부분을 보인다.장문을 적어 보이는 것이 무색한 것은 이런 이유도 있을 것이다.머리가 커지고 뭐라고도 사라진 것이 있는 반면 새로운 궁금한 점도 생겼기 때문이다.그러나 그것이 무서워서 의식하면 아무 특색도 없는 재미 없는 글이다.그런 글은 아무도 감동시킬 수 없다.자기 자신에게도 정직하지 않았는데 누가 본심을 알아 주겠다느냐?그야말로 유리가 말해”영혼 없는 글”이 아닐까?여중생 A의 좋은 점은 미래가 그랬듯이 같은 반의 다른 친구도 그 연대의 중학생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낙원을 찾아 돈다.본인의 상황과 아픔에 매몰됐던 미래가 그것을 알고 주변 친구들에게 관심을 갖게 되는 부분은 감동마저 든다.물론 개인적으로 보면 눈에 띄는 부분도 있을 것이고, 미래의 표현을 빌리면”쟤들과 나는 사는 세상이 다르다”이지만 결국 있는 부분에서는 같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자신을 타인과 분리하고 스스로 고립을 자처한 미래는 주변과 싸우거나 화해하고 이 사실을 스스로 갖추게 된다.솔직히 제 피의 존재는 판타지에 너무 가깝지만 미래가 게임이 아니라 현실에서 판타지를 찾는 것이 생긴 게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미래가 문학에서 구원을 얻은 듯, 누군가는 미래의 얘기에서 구원을 얻을 수 있으니 예전에는 처절하고 현실적이고 꿈도 희망도 없는 이야기만 좋아했다그런데 그런 것은 그 알이나 현장 르포를 보면 많이 있는데…이래봬도아니면 뉴스를 내보낸 것에서 나오는데 굳이 나의 지속 가능한 낙원은 어디인가?제목에 썼던 만큼 뇌리에 남은 문장이지만, 아직 그것을 찾지 못한.미래처럼 무섭게 찾지 않은 때문일 것이다.드라마도 사건도 없는 인생에서는 어쩔 수 없다.그것을 찾고 키워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것도 이롭지 않나, 사람은 혼자 굳어야 한다인간은 혼자입니다… 그렇긴#여중생 A